[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로축구 주전 경쟁에서 밀린 독일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24·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클럽을 떠나라는 국가대표팀 감독의 조언을 받았다.
독일 스포츠잡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은 20일 요아힘 뢰프(56) 대표팀 감독이 “바이에른 나아가 ‘펩’ 주제프 과르디올라(45·스페인) 감독을 비판하자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때로는 새로운 환경과 도전, 자극이 심리적인 압박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기도 하다. 괴체는 지금 감독이 자신을 원하는 팀에서 자신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2013년 7월1일 이적료 3700만 유로(494억9046만 원)를 같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주고 괴체를 영입했다. 입단 후 114경기 36골 24도움. 그러나 2015-16시즌에는 21경기 6골 4도움에 그쳤다.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74에 달했음에도 출전경기 평균 58.0분밖에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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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오 괴체(오른쪽)가 지난 3월 잉글랜드와의 A매치 대비 훈련에서 요아힘 뢰프(왼쪽)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독일 베를린)=AFPBBNews=News1 |
뢰프 감독은 17일 발표한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6) 대비 27인 명단에 괴체를 포함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당시 결승전 결승골로 대표되는 괴체의 번뜩이는 A매치 활약은 2015년 이후에도 8경기 4골 1도움으로 수준급이다. 경기당 59.9분만 소화하고도 공격포인트 빈도가 90분당 0.94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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