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면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31에서 1.25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10-7로 앞선 8회초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마크 레이놀즈를 공 4개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니엘 데스칼소와 토니 월터스를 연속 삼진을 잡아 가볍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총 투구 수는 13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10개나 됐다.
지난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3점을 더 내 13-7까지 도망갔다. 오승환은 9회초 시작과 함께 네 번째 투수 딘 키케퍼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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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무실점 행진을 7경기까지 늘렸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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