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16 유럽배구연맹(CEV) 여자 챔피언스리그 3위 페네르바흐체가 간판스타 김연경(28)을 6년째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페네르바흐체는 한국시간 20일 자정 즈음 김연경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6-17시즌까지, 즉 1년이다. 김연경은 2011-12시즌부터 페네르바흐체에서 활약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임한 터키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문 페네르바흐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4년 만의 최고 성적인 3위로 체면을 세웠다. 2014-15 터키리그 MVP·득점왕 및 베스트 스파이커 3관왕에 빛난 김연경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로 선정되어 페네르바흐체 3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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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10번)이 2016-17시즌에도 페네르바흐체에서 활약한다. 사진=페네르바흐체 공식홈페이지 |
페네르바흐체는 김연경 입단 후 5차례 정상에 올랐다. 2014-15시즌 터키 슈퍼컵을 제외한 나머지 4번의 우승은 ‘MVP 김연경’으로 요약된다. 2011-12 챔피언스리그와 2013-14 CEV컵, 지난 시즌 터키 리그 및 배구협회컵 제패에 대한 ‘대회 최우수선수’는 모두 김연경이 차지했다.
김연경은 14~22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진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세계예선 1차 토너먼트에 임하고 있다. 한국은 5라운드 현재 4승 1
예선 1차 토너먼트는 아시아 최상위 1팀 그리고 대륙 불문 나머지 상위 3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일본이 4승 1패 승점 11로 전체 4위이자 아시아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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