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신재영(넥센)이 두 번째 맞이하는 4일 휴식 후 등판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다만 승리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신재영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넥센의 최고히트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완투수 신재영. 이날 등판 이전까지 6승2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며 에이스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17일 NC전에서도 6이닝 동안 2실점에 그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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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의 히트상품 신재영(사진)이 두 번째 맞이하는 4일 휴식 후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베테랑 투수들도 4일 휴식 후 등판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체력적 부담도 많다. 경험이 적은 투수는 더욱 크게 느낀다. 그럼에도 개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어졌던 4일 휴식 후 경기 스케줄을 신재영은 완벽히 소화했다.
신재영은 지난 17일 NC전 이후 4일 휴식을 취한 뒤 22일 LG전에 등판했다. 두 번째는 어땠을까. 나쁘지 않았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는 못했다. 2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으나 3회 LG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최경철과 정주현에게 연속안타를 내준 뒤 임훈과 서상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4회 이후 피칭이 안정됐기에 3회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결과적으로 두 번째 맞이하는 4일 휴식 후 등판도 나쁘지 않았다. 3회 집중타를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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