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FC 포르투 공격수 석현준(25)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헤코르드’, ‘오조구’와 함께 포르투갈 3대 스포츠 일간지로 꼽히는 ‘아볼라’는 23일 머리기사로 “석현준이 선수단 재편성 대상에 포함되어 2016-17시즌에도 남을지 불확실하다”면서 “이번 시즌 마지막 3경기에는 벤치에조차 앉지 못했다. 다른 팀으로 임대 혹은 판매될 수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 |
↑ 석현준(오른쪽)이 파수스드페헤이라와의 2015-16 프리메이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을 쫓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파수스드페헤이라)=AFPBBNews=News1 |
‘아볼라’는 지난 4일에도 비슷한 주장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석현준의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보도 직전 ‘3경기 연속 결장’을 비교하면 ‘교체대기 7인’에는 이름을 올렸던 것에서 아예 18인 명단에서 빠지며 입지가 한층 좁아진 것이 현재다.
석현준은 1월14일 이적료 150만 유로(19억9313만 원)에 프리메이라리가 비토리아 FC에서 포르투로 옮겼다. 포르투 소속으로 14경기 2골 2도움. 출전경기 평균 50.3분을 소화했고 90분당
포르투는 석현준 합류 후 24차례 공식전을 치렀다. 석현준이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못한 것이 6번, 명단제외는 4회로 총 10차례 결장했다. 결장률이 41.7%에 달한다. 석현준은 포르투와 2019-20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