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역전패를 눈앞에 두고 짜릿한 홈런 두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최정과 정의윤의 연속타자 홈런이 나왔다. 최정은 2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6으로 뒤지고 있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마무리 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아치를 그렸다. 6회 홈런을 때린 최정의 멀티홈런이었다.
멈추지 않았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은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아치를 그렸다. 꺼져가는 불씨를 살린 홈런 두 방이었다.
SK는 9회초 홈런 두 방으로 6-6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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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최정.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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