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류제국(LG)이 경기 초반 부진에 울었다. 중반 이후 잘 던졌기에 더욱 아쉬웠다.
류제국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2개다.
최근 LG 선발진 반등의 핵심 축으로 급부상했던 류제국. 시즌 초 부진을 날리고 캡틴의 위엄을 과시했다. 지난 13일 SK전 1실점 호투를 시작으로 19일 kt전에서 8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류제국의 활약과 함께 LG 또한 연승가도를 달렸다.
↑ 류제국이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실점했다. 초반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그러나 지난해 두산이 아니었다. 류제국은 경기 초반 두산 타선에 혼쭐이 났다. 1회말부터 3피안타 1볼넷을 내주며 3실점했다. 2회말 역시 2사를 먼저 잡고도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헌납했다.
고무적인 것은 경기 중후반 흐름이었다. 3회부터 제구가 안정을 찾으며 타오르던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땅볼과 뜬공이 골고루 섞이며 효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