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스테판 피스코티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압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가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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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판 피스코티는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타자들은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를 맞아 3회 5점을 냈다. 하이메 가르시아의 안타, 그렉 가르시아의 볼넷,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맷 할리데이가 밀어내기 볼넷, 뒤이어 피스코티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으로 순식간에 5-0을 만들었다.
선발 가르시아는 5회 대니 에스피노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6회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라이언 짐머맨을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한 점만 실점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병살타 과정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준 그렉 가르시아는 8회 바뀐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으며 숨 쉴 공간을 마련해줬다.
워싱턴 선발 슈어저는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네 번째 패배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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