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홍성민과 정대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에 악재가 발생했다. 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셋업맨 윤길현이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 안 그래도 송승준·고원준 등 토종 선발요원이 부상과 부진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믿었던 불펜까지 탈이 나버렸다.
경기 전 만난 조원우 롯데 감독은 “홍성민과 정대현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윤길현의 공백에 대해 덤덤하게 말했다. 평소 골반 쪽이 좋지 않았던 윤길현은 최근 들어 통증이 심해졌다. 조 감독은 “검사는 예전에 받았는데 주사 치료는 부위가 깊어 힘들고 약물 치료를 해야 한다. 좀 쉬면서 몸을 완벽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윤길현의 복귀시기에 대해서는 “일단 쉬면서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롯데 윤길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홍성민과 정대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사진은 홍성민.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한화 상대로 연패에 빠진 롯데는 이날 짐 아두치를 4번타자로 기용했다. 최준석이 5번으로 내려갔다. 전날 타순에서 4번과 5번을 맞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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