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연속 안타 기록으로 5월을 뜨겁게 달궜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브래들리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6년 5월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 팀 동료인 잰더 보가츠와 데이빗 오티즈,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크리스 데이비스(오클랜드), 호세 알튜베(휴스턴),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카일 시거(시애틀) 등을 제치고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이 자신의 첫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 |
↑ 브래들리 주니어가 5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래들리는 5월 한 달 연속 안타 기록을 세우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4월 25일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은 5월 26일까지 이어지며 29경기로 늘어났다. 29경기 연속 안타는 2005년 조니 데이먼이 세운 기록고
브래들리의 연속 안타 기록이 더 대단한 것은 6번, 혹은 그 이하 타순으로 출전해 세운 기록이라는 점이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이는 1942년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조 고든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