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3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7회 2사 1, 3루에서 상대 투수 브랜든 마우어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3루 주자 로빈슨 카노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2 풀카운트에서 96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우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깨끗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선보였다.
앞서 6회 대타로 등장, 바뀐 투수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뽑았던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막 마운드에 올라 온 마우어러를 상대로 안타를 뽑으며 이날 경기 2안타 4타점을 기록,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7번째 멀티 히트 경기. 한 경기 4타점은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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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
이대호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대타 스테펜 로메로의 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들어와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한때 2-12까지 뒤졌던 시애틀은 6회와 7회 각 5점씩 내며 12-12 동점에 성공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