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지난 4일 팔꿈치 이상으로 자진 강판했던 에스밀 로저스(한화)의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소화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로저스는 지난 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가장 짧은 이닝을 소화했다. 경기 내내 피칭 밸런스가 흔들렸던 그는 오른 팔꿈치가 불편하다면서 3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60구.
오른 팔꿈치가 좋지 않아 개막 1달 뒤에야 합류했던 로저스다. 한화와 로저스 모두 예민한 부위다. 그러나 우려스러운 상황은 아니라고.
로저스는 현재 한화 선수단과 함께 있다. 스스로도 “괜찮다(I'm OK)”라고 했다. 이날도 밝은 표정이었다. 한화 관계자와 어깨동무를 하는 등 오른팔을 쓰는데 불편하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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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의 에스밀 로저스는 지난 4일 대구 삼성전에서 오른 팔꿈치 이상으로 3회 도중 강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면서 로저스의 다음 등판에 대해선 조심스러워했다. 정밀 검진을 하거나 등판을 한 차례 거를 지에 대해 김 감독은 “두고 봐야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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