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8회초에 마무리 투수 박희수를 조기 투입한 것은 과감한 승부였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겨 6연패에서 벗어난 뒤 “박희수를 2이닝 가져간 것은 연패가 길어지면 분위기가 더욱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과감히 승부를 던졌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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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희 감독이 9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마무리 투수 박희수를 2이닝을 던지게 하면서 까지 연패 탈출에 공을 들였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SK는 선발 투수 크리스 세든이 3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불펜진을 총 동원했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 세든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선수들이
이어 “연패로 인해 선수들이 마음의 부담을 갖는 듯한 플레이들이 많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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