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잘 치고 잘 잡았다. 강정호(29)가 아쉽게 2루타 한 개를 도둑맞았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사 2루 타점 기회가 찾아왔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바르톨로 콜론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강하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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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츠 좌익수 콘포르토는 좋은 수비로 강정호의 2루타를 뺏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강정호는 장타 하나를 도둑맞았지만, 콘포르토의 수비 자체는 걸작이었다. 파이어리츠 구단 공식 트위터(@Pirates)는 메츠 구단 트위터(@Mets)에 "좋아, 좋은 캐치였다"는 말과 '모자 인사(#Captip)' 해시태그, 그리고 허들 감독이 모자를 벗어 인사하는 동영상을 함께 올리며 상대 선수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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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포르토의 호수비를 칭찬한 피츠버그 구단 공식 트위터. 사진= 트위터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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