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가 지난 19일 15연승을 달성해 KBO 최다 연승 기록인 22연승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C는 19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5개를 포함해 22안타를 뽑아내며 15-7로 승리를 거뒀다. NC는 kt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1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역대 연승 4위의 기록이다.
이날 NC의 막강한 타선이 kt를 제압했다. 5-6으로 뒤지던 6회 나성범이 역전 만루포를 치며 승부를 단숨에 뒤집었다. 다음 타자 테임즈도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7회초 공격에서도 NC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테임즈는 또 한 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냈다. 이어 이호준까지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스코어를 14-6으로 벌렸다. 이후 7회말 kt의 타자 전민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기도 했으나 8회초 다시 1점을 추가하며 15-7로 승리를 가져갔다.
KBO 최다연승 기록은 SK와이번스가 2009년 8월 25일 문학 두산
단일 시즌 최다 연승은 SK가 2009년 시즌 마지막날까지 기록한 19연승이다. 최다 연승 2위는 삼성(1986년 5월27일~6월14일)과 SK(2010년 4월14일~5월4일)가 기록한 16연승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