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강대호 기자] 2016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5라운드 현재 5위에 올라있는 성남 FC가 대학팀을 상대로 프로의 위엄을 지켰다.
성남은 22일 성균관대와의 FA컵 16강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014시즌 챔피언 성남은 2015년에 이은 3연속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2차례 득점할만한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한 성남은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 빈도를 늘려 잇달아 슛을 했지만, 후반 17·20분에는 오히려 성균관대의 중거리 슛이 위협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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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선수들이 성균관대와의 2016 FA컵 16강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성남의 선제결승골은 후반 24분 나왔다. 미드필더 조재철이 아크서클에서 크로스 이후 루스볼을 잡아 수비 2명을 제치고 페널티박스로 진입하여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조재철은 후반 26분 재차 슛으로 성균
2-0 이후 두 팀은 2분 만에 골대에 맞는 위협적인 공격을 주고받았다. 성남은 추가시간 돌입 직후 파상공세로 추가득점을 노렸으나 골을 넣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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