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부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스티 베이커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트라스버그가 내일로 예정됐던 선발 등판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는 27일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하루 전 불펜 투구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전 워밍업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 부위가 다시 문제가 됐다.
![]() |
↑ 갈비뼈를 다친 스트라스버그는 2경기 연속 등판을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트라스버그는 지난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던 도중 갈비뼈 2개가 이탈했는데 이것이 등에 통증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라스버그는 척추지압사에게 치료를 받으며 다음 등판을 준비했지만, 복귀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
한편, 워싱턴은 이날 밀워키에게 5-6으로 패하며 7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 지오 곤잘레스가 3회까지 홈런 포함 피안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워싱턴은 43승 32패에 머물면서 이날 연장 11회 끝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1-0으로 잡은 뉴욕 메츠에 2게임 차 추격을 허용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