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스페인 축구대표팀 알바로 모라타(24·레알 마드리드)가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뛴 경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를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28일 새벽 1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유로 2016 16강전을 맞붙는다. 승리팀은 독일과 8강전을 펼친다.
모라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스트라이커로서 이탈리아 리그는 매우 힘들었지만 이탈리아 수비를 상대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전술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수비가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지만 우리에게는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선수들이 있다”며 “우리가 스페인이고 챔피언임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모라타는 2014년부터 2년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활동했다가 지난주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가 결정됐다. 모라타는 이탈리아 대표팀이자 유벤투스 동료였던 잔루이지 부폰, 크리스티안 보누치, 안드레아 바르잘리,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상대로 골을 노려야 한다.
모리타는 “유벤투스 동료들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모두가 나의 성장과 적응을 도와줬다”며 “전술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이탈리아 수비진을 공략하기는 매우 까다로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선발 출전시킨다면 내 선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탈리아를 상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나는 스페인을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타와 동료였던 부폰은 모리타에 대해 “아직 젊어서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며 “스페인에 모라타만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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