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3대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7·미국)가 타이틀전과 상관없이 ‘UFC 200’에 참가할 뜻을 밝혔다.
코미어는 오는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0’ 메인이벤트로 잠정챔피언 존 존스(29·미국)와의 통합타이틀전이자 2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7일 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존스가 지난 6월16일 실시한 금지약물검사에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회사는 ‘UFC 200’ 라인업에서 존스를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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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가 타이틀 방어전이 아니라도 ‘UFC 200’에 참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존스 결장 소식을 접한 코미어는 7일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를 통하여 “‘UFC 200’을 위해 힘든 그리고 오랜 훈련을 해왔다. 누구라도 상관없다. 싸우고 싶다”면서 “라이트헤비급이 아니라도 좋다. -100kg 아니 -102kg도 괜
코미어는 2012년 스트라이크포스 헤비급(-120kg) 그랑프리를 제패한 바 있다. 결승전에서 제7대 UFC 헤비급 챔피언 조쉬 바넷(39·미국)을 제압했다. ‘스트라이크포스’는 2013년 1월12일 UFC에 흡수되기 전까지 세계 2위 단체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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