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변수를 만났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 1회 타격 도중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2루수 앞으로 가는 느린 땅볼 타구를 때렸다. 1루까지 뛰던 도중 갑자기 동작이 어색해졌다. 바로 이어진 2회초 수비에서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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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부상으로 조기에 교체된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29로 전반기를 마치게 됐다.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하며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지만, 부상 부위의 특성상 후반기를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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