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독일 국가대표 윙어 율리안 드락슬러(22)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소속구단 볼프스부르크 측에 이적 의사를 밝힌 지 3주가 지나도록 구단이 대외적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 행태에 일침을 가했다. "유로 2016을 마치고 디터 헤킹 감독에게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3주간 구단은 내가 아닌 언론과만 이야기한다. 무언가를 공표하기 전에 나와 상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이 무언가를 말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폭탄 발언 배경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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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네, 맨체스터로 갔다면서? 나도 맨체스터 갈 줄 아는데…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
클라우스 올오프 단장은 "100%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드락슬러 생각은 전혀 다른 듯하다. "2015년 8월 우리는 '빅 클럽 이적 기회가 생기면 이적한다'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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