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정상호가 LG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려냈다.
정상호는 5일 잠실 kt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첫 타석 때 상대투수 조시 로위로부터 솔로포를 때려냈다.
정상호에게는 의미가 깊은 홈런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는 4년간 32억에 LG와 계약을 체결했다. 준수한 도루 저지 및 수비실력과 함께 이따금식 터지는 장타에 주 특기인 그는 지난 몇 년간 포수가 고민이었던 LG에 해결사 역할이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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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호(사진)가 LG 이적 후 첫 홈런포를 기록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특히 지난 시즌까지 통산 68개 홈런을 때려낸 정상호. 그러나 올 시즌은 아직까지 한 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해 펀치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던 그는 이날 이번 시즌 최초이자 LG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 맛을 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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