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SK로 트레이드 된 임준혁이 이적 후 첫 등판서 조기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볼넷이 발목을 잡았다.
임준혁은 7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2⅓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회를 다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를 김주한에게 넘겼다.
첫 술에 배부르지 못했던 임준혁이다. 지난 31일 KIA 고효준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그는 새롭게 둥지를 튼 SK서 선발등판 기회를 맞이했지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1회초 첫 타자 서건창과의 승부서 연속 3볼을 주는 등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고종욱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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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로 이적한 후 첫 선발등판을 가진 임준혁(사진)이 3회를 버티지 못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이날 경기에 앞서 김용희 SK 감독은 임준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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