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여자 펜싱의 ‘베테랑’ 남현희(35·성남시청)가 리우 올림픽 여자 개인 플뢰레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현희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니시오카 시호(일본)와의 32강전에서 12-15로 패했다.
1피어리드에서 4-1로 앞선 남현희는 2피어리어드 중반부터 흔들렸다. 6-2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내주면서 6-7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니시오카에게 끌려갔다.
남현희가 기회를 노렸으나 오히려 니시오카가 연거푸 점수를 따내면서 도망가면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남현희는 8-14로 뒤지던 3피리어드 막판 내리 4점을 따내며 따라갔지만 경기 종료 6.9초를 남기고 니시오카에게 승부를 내주는 점수를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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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현희.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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