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금메달 하나면…양궁 최초 전 종목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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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양궁대표팀의 목표 실현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한국은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것을 비롯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등에서 금메달 3개씩을 따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전 종목 석권 기록을 쓴 적은 없었습니다.
대표팀은 리우로 오기 전 "실력은 충분하다"면서 금메달 4개를 공언했습니다.
이번 대회 양궁에 걸려있는 금메달 4개 중 남녀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금 3개를 수집한 대표팀에게 이제 남은 것은 13일(한국시간) 메달 주인을 가릴 남자 개인전입니다.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꼽히지만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오진혁(현대제철)이 유일할 정도로 각축이 심합니다.
남자 개인전에는 1990년대에 태어난 겁없는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구본찬(현대제철)이 '금빛 활시위'를 당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맞수로 꼽히는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과 잭 가헤트가 이번 대회 16강에서 맞붙는 것도 한국으로서는 다행입니다.
이승윤과 구본찬은 토너먼트에서 계속 이겨 결승에
둘은 올림픽 직전인 6월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붙은 바 있습니다.
이승윤은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후 "남자대표팀은 항상 개인전 1, 2, 3위가 목표였다. 여기서도 월드컵 때만큼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