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세계랭킹 34위’인 모니카 푸이그가 조국 푸에르토리코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푸이그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젤리크 커버(독일)를 2-1(6-4 4-6 6-1)로 꺾었다. 푸에르토리코의 역대 올림픽 첫 금메달이다.
푸이그는 2세트를 내준 것 이외에 1,3세트를 시종일관 유리하게 이끌었다. 3세트에서는 특유의 괴력을 선보이며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 상대 커버는 2위. 열세가 점쳐졌으나 푸이그는 예상을 깨고 신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 |
↑ 모니카 푸이그(사진)가 고국 푸에르토리코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앤디 머레이(29)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8)가 결승에 진출한 상황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