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우완 선발 네이던 에오발디(26)는 팔꿈치 수술로 2017년까지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에오발디가 손상된 팔꿈치 굴곡근과 내측측부인대(UCL)를 치료하는 수수술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부상 부위가 두 군데인 만큼, 두 번의 수술을 진행한다. 굴근을 치료하는 수술과 인대를 치료하는 토미 존 수술이 별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굴근 수술은 3~6개월의 회복 시간이 소요되고, 토미 존 수술까지 합하면 약 18개월의 재활이 예상된다. 고등학교 시절인 17세 때 첫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그는 이번이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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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 양키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에오발디가 팔꿈치에만 두 번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수는 복귀 의지를 드러냈지만, MLB.com은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은 특히 선발에게 복귀가 더 어렵다고 전했다. 구원 투수 중에는 호아킴 소리아, 조 네이던, 제이슨 이슬링하우젠, 에릭 가니에 등이 두 번의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복귀했다. 선발 중에는 크리스 메들렌, 크리스 카푸아노 정도가 복귀에 성공했다.
2011년 LA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에오발디는 마이애미(2012-2014)를 거쳐 2015년 양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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