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리우에서도 금메달에 닿지 못했다.
18일(한국시간) 남자 단식의 마지막 희망 손완호(28)가 남자단식 8강에서 천룽(중국)에 1-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동메달 결정전을 남겨둔 여자 복식 정경은-신승찬 조를 제외하고 참가자들은 모두 4강 문턱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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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완호.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
그중에는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도 포함했다. 둘은 8강에서 말레이시아 조에 충격패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이용대는 정재성과 파트너를 이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유일한 메달(동)을 따냈었다.
세계랭킹 2위인 천룽과의 1세트에서 실력차를 드러내며 11-21로 패한 손
하지만 3세트에서 천룽의 페이스에 말려 제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11-21로 경기를 내줬다.
정경은 신승찬 조의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은 18일 밤 10시 10분 열린다. 상대는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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