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FC 서울의 황선홍(48) 감독은 5연승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17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후반 추가시간 7분 페널티킥 실점만 아니었다면 무실점 승리도 가능했다.
승장 인터뷰에서 황선홍 감독은 “팀이 상승세인 것은 분명하나 더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더 중요한 경기’는 24일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그리고 28일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경기를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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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서울 감독은 5연승에도 방심하지 않고 있다. 사진(탄천종합운동장)=옥영화 기자 |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3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이번 시즌에도 승점 59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서울(49점)과의 차이는 10점. 11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맞대결 패배는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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