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토)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맥스 FC 다섯 번째 대회 ‘챔피언의 밤’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대 남녀 밴텀급 챔피언이 결정되는 의미 있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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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김상재, 윤덕재
챔피언 벨트를 ‘지키려는 자’김상재(27, 진해정의)는 명실상부 국내를 대표하는 경량급 최강자이다. 5개의 챔피언벨트와 50전이 넘는 경기 경험, 높은 KO승률까지 최강자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반면 ‘빼앗으려는 자’ 윤덕재(23, 의왕삼산)는 23세의 젊은 나이에 걸맞게 시합이 거듭될수록 일취월장하는 실력으로 어느새 최강자의 턱밑까지 쫓아온 무서운 차세대 주자가 되었다.
김상재는 윤덕재를 가리켜 “훌륭한 재목이지만 아직은 내 자리를 물려받을 수준이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윤덕재는 오히려 “선배 입장에서 떠오르는 후배에게 양보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확실한 차이가 있다. 김상재는 거리를 주지 않고 근거리에서 펀치컴비네이션과 니킥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는 스타일이다. 윤덕재는 상대적으로 큰 신장과 리치를 활용하여 거리를 두고 킥 콤비네이션을 통해 서서히 잠식해 나가는 타입이다.
양 선수의 매치는 명실상부 국내 입식 경량급 최강자를 결정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세계무대에서 강자와 싸워나갈 국가대표 입식 파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리라 보고 있다.
맥스 FC05 ‘챔피언의 밤’은 인천 선학경기장에서 오후 3시부터 컨텐더리그가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메인 리그인MAX리그가 펼쳐진다. IPTV IB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맥스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MAX FC 05
MAX LEAGUE (Main Event)
1경기. [-50kg 플라이급 ]
김우엽 (병점삼산) VS 최석희 (서울티클럽)
2경기. [-60kg 페더급]
우승범(남양주삼산) VS 이성훈 (팀 설봉)
3경기. [-65kg 라이트급]
황진수 (경기광주팀치빈) VS 이경한 (광주팀최고)
4경기. [–70kg] –70kg급 웰터급 초대타이틀 4강
이지훈(인천정우관) VS 나승일(오산삼산)
5경기. [-70kg] –70kg급 웰터급 초대타이틀 4강
박만훈 (청주J킥) VS 고우용 (서울 k.maxgym)
6경기. [여성부–52kg] 여자 초대 밴텀급 타이틀
김효선 (인천정우관) VS 전슬기 (대구 무인관)
7경기. [-55kg] 초대 밴텀급 타이틀 메치
김상재 (진해정의) VS 윤덕재 (의왕 삼산)
CONTENDER LEAGUE
1경기. [-52kg 벤텀급] 여성부
오경미 (수원챔피언) VS 정혜진 (서울청무)
2경기. [계약-57kg]
최영환(대화무에타이) VS 김광후 (원주청학)
3경기. [-70kg 웰터급]
차주희 (수원영통타이혼) VS 이상원 (양천구심캠프)
4경기. [–65kg 라이트급] 팔굽+
전승원 (대화무에타이) VS 강민석 (서울골든메인)
5경기. [-60kg 페더급]
이정환 (인천백련제스트짐) VS 지승민 (광주
6경기. [-75kg 미들급]
김준화 (안양삼산총관) VS 박태준 (성남설봉)
7경기. [–65kg 라이트급] 팔굽+
조경재 (인천정우관) VS 권성현 (대구SF짐)
8경기. [-75kg미들급] 팔굽+
최 훈 (안양삼산) VS MAX (목포스타2관)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