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레인 톰슨(24·자메이카)이 100m에 이어 200m까지 제패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단거리 여왕으로 거듭났다. 이는 28년 만의 일이다.
톰슨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승전에서 21초7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4일 여자 100m에서 정상에 오른 톰슨은 이날 200m까지 차지하며 단거리 육상 최고스타로 떠올랐다. 여자 육상 단거리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그리피스 조이너(미국)에 이어 무려 28년 만이다. 이날 톰슨은 자신의 올 시즌 최고기록인 22초13도 가뿐히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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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레인 톰슨(왼쪽)이 28년 만에 여자 육상 단거리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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