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가 26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오픈 1라운드에 공동 2위에 올랐다.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파 72·668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리디아 고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1위는 6언더파 66타의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였으며 허미정, 이미림은 리디아 고와 함께 선두에서 1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유소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오수현(호주)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캐나다 오픈에는 올림픽 출전자 32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올림픽 국가대표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가 나란히 출전했으며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와 동메달리스트 펑산산(중국)도 출전했다.
세계 랭킹 2위인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박인비는 출전하지 않았다. 손가락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올림픽에 출전했던 박인비는 당분간 컨디션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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