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셋업맨 김지용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지용은 올 시즌 LG 불펜의 ‘히트상품’이다. 1988년생로 비교적 늦은 감도 있지만 잠재력을 활짝 피워내며 LG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지난해까지 데뷔 후 29경기 40⅔이닝을 던진 게 기록의 전부였지만, 올 시즌에는 35경기서 46이닝을 던져 1승 3패 9홀드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초반의 기세에 비해 최근에는 어려운 경기가 많다. 19일 한화전 ⅓이닝 1실점, 20일 KIA전 ⅔이닝 1실점, 23일 두산전 1이닝 2실점하는 등 연속 경기 실점이 나왔다. 다행히 26일 고척 넥센전서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나쁜 흐름은 끊어냈다.
↑ 26일 고척 넥센전을 지켜보고 있는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양 감독은 “처음에는 열심히만 던졌는데 이제는 부담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더 잘 던져야 한다는 책임감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 시기만 견뎌내면 더 성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는 마무리투수 임정우의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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