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스마트폰 게임도 해주고 있죠.”
역시 대표팀 맏형다웠다. 남자농구대표팀의 맏형 조성민(kt)이 자신의 룸메이트인 띠동갑 후배 허훈(연세대)과 친해지기 위해 스마트폰 게임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물론 “해줬다”는 말을 강조하면서.
한국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65-59로 승리했다. 조성민은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3어시스트로 대표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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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이 65-59로 승리했다. 한국 조성민, 허훈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물론 맏형 역할이 어색한 것은 사실이다. 조성민은 “(양)동근이 형과 사우나를 함께 하며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이제는 그럴 상대가 없는 게 어려웠다”며 “괜한 고민이었다. 예전 대표팀은 엄격한 규율 속에 이뤄졌다면, 젊어진 대표팀은 선수들이 흥나서 열심히 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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