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맨유 VS 맨시티, 앙숙 무리뉴 VS 과르디올라의 맞대결?

맨체스터 더비의 막이 오른다.

1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진행된다.

한 지붕을 쓰는 맨유와 맨시티는 EPL을 대표하는 팀으로 두 팀의 맞대결을 항상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에는 앙숙이기도 한 맨유의 조세 무리뉴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까지 맞붙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때 같은 팀에서 인연을 맺기도 한 두 감독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통역관과 선수로 인연을 맺었지만 무리뉴는 포르투갈의 포르투, 잉글랜드의 첼시 등에서 감독으로 활약했고 과르디올라는 선수 은퇴 후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지휘봉을 잡았다.

두 사람의 재회는 2010년에 무리뉴가 인터밀란에서 레알마드리드로 부임하며서 이뤄졌다. 동료가 아닌 수장으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이다. 스페인에서의 전적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7승 6무 3패로 앞서있고 우승 경력과 EPL 경험에서는 무리뉴가 우위다.

한편 맨유와 맨시티 모두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가 골 득실에 앞서 1위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