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빅 파피' 데이빗 오티즈가 미키 맨틀을 제쳤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오티즈는 16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팀이 1-5로 뒤진 8회 아담 워렌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렸다.
MLB.com은 '스탯캐스트'를 인용, 오티즈의 타격 속도가 109마일이었으며, 비거리는 442피트(약 134.72미터)였다고 전했다. 비거리는 이번 시즌 최장 기록과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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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오티즈느 3타점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홈런이 전부가 아니었다. 이날 오티즈는 0-4로 뒤진 3회 희생플라이로 추격하는 점수를 낸데 이어 9회에는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2-5로 뒤진 2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마무리 델린 베탄세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이날 경기 세 번째 타점을 올리고 대주자 교체됐다.
오티즈의 안타는 추격의 싲가이었다. 보스턴은 이어 무키 벳츠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격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핸리 라미레즈의 3점 홈
양키스는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가 7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스탈린 카스트로가 5타수 4안타 2타점, 새로 팀에 합류한 빌리 버틀러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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