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와글와글] 최홍만, 답답한 경기에 불만 폭주 “싸울 의지가 없더라”

최홍만(36)이 마이티 모(46)를 상대로 KO패 당한 가운데, 답답한 경기를 펼친 최홍만에 대한 팬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최홍만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로드FC 033 메인이벤트 무제한급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미국의 마이티 모에게 1라운드 4분06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마이티 모는 1라운드 초반부터 최홍만을 몰아붙이며 연달아 얼굴에 강펀치를 날렸다. 최홍만은 반격도 하지 못한 채 패배하고 말았다. 1라운드 54초를 남긴 상황에서 마이티 모의 오른손 훅이 최홍만의 왼쪽 턱 아래를 강타하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최홍만의 경기에 팬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단순히 져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의욕 자체가 없었으며,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싸울 의지조차 없어보였다. 이와 같은 최홍만의 경기에 이종 격투기 팬들은 “KO에 쓰러진 뒤 정신 바로 돌아오던데, 맞을까봐 일어나긴 싫어하는 애에게 무슨 파이터 명칭을 붙여주냐.” “답답하고 짜증나서 보기 힘들더라.” “진짜 못했다. 싸울 의지 자체가 없더라.” “아플까봐 눈부터 질끈 감고 보는데 무슨 파이터냐.” “씨익 한번 웃길래 마치 맷집좋은 파이터처럼 이제 덤비려나 했다. 씨익 웃고 나서 ‘픽’ 이거 코미디 저리 가라다.” “준비도 어설프게 하고 나와서 무신 격투기를 한다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홍만에 대한 불만은 계속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어설픈 경기력에 돈만 챙기면 된다는 마인드인가? 다시는 격투기에 나서지 말라. 이는 격투기 팬들을 우롱하는 처사.” “거인이면 할 게 없는 건 이해한다만 이제 몸 생각해서 다른 일 찾아보자.” “최홍만 경기는 이겨도 답답하고 져도 답답하고 시원한 경기가 없다.” “연습이 부족한 건지 겁이 많은 건지. 두 눈 꼭 감고 머리 푹 숙이고. 연예인도 아닌 게 연예인병 걸려서…진짜..다른 일 찾아보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