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의 어쩔 수 없던 선택은 어쩔 수 없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날 ‘SK 킬러’ 장민재를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던 한화는 25일 SK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에릭 서캠프를 선발로 기용했다. 지난 8월 18일 LG전 이후 38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결과적으로 아쉬운 선택이 됐다. 서캠프는 처음부터 SK 타선을 버티지 못했다.
![]() |
↑ 한화 선발투수로 나선 에릭 서캠프가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정의윤의 외야 뜬공 타구 때 3루를 밟은 나주환은 김성현의 중전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SK에 선제점을 빼앗긴 서캠프는 바로 다음 타자인 김동엽에게 던진 2구째 144km 속구가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순식간에 4실점 째를 기록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