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거로 첫 발을 뗀 LA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어떤 겨울을 보낼까.
지난 2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만난 최지만은 "베네수엘라에서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며 오프시즌 계획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연락이란 윈터리그 참가를 말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대부분 오프시즌을 시즌 내내 지친 몸을 쉬게 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지만,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은 따뜻한 중남미 지역에서 열리는 윈터리그에 참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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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은 미국에 건너온 이후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겨울에는 휴식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사진= MK스포츠 DB |
시즌 막판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그에게 윈터리그 참가는 도움이 될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휴식으로 기울고 있다. 그는 "지난 5년간 겨울에 제대로 쉰적이 없다. 윈터리그를 뛰거나 재활을 해야했다"며 이번 오프시즌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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