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낸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적극적으로 새 외인선수를 찾을 방침이다. 마우로 고메즈, 라파엘 도리스 등 기존 외인선수와의 재계약 역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네모토 감독이 이번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한신은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칠 전망이다. 기대에 비해 부족한 성적. 당연히 내년 시즌을 향한 선수보강 작업 필요성이 제기됐다. 구단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찌감치 체크리스트를 뽑았다. 특히 핵심은 외인선수 구성부분.
대상은 4번 타자와 마무리투수다. 시즌 내내 마땅한 4번 타자 후보를 만들지 못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공백이 생겨버린 마무리투수 자리 역시 보강이 시급한 보직. 필승조 셋업맨 후쿠하라도 은퇴를 선언한 상태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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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 타이거스가 외인타자 고메즈(사진)와의 재계약에 소극적이다. 사진=MK스포츠 DB |
다만 한신의 붙박이 외인타자였던 고메즈는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그의 타율은 0.255. 지난 2년간에 비해 확연히 타율이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타격지표가 모두 하락세다. 한신은
이와 함께 불펜투수 도리스 역시 계약이 유보적이다. 시즌 중 귀국해버린 타자 페레즈의 퇴출은 확정적이다.
한편 한신은 새 외인찾기와 함께 FA(자유계약선수) 보강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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