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 트래직 넘버는 3일 동안 변동이 없다.
지난 9월 28일 대전 두산전 패배로 트래직넘버가 1로 줄어든 바람에 당장이라도 탈락을 확정지을 것 같았지만 아직 희망의 끈은 먼저 끊어지지 않았다. 한화는 30일에는 마산서 NC를 잡아내며 스스로도 희망을 살려갔다.
5위 KIA의 추세는 더욱 중요하다. KIA가 1승만 더해도 한화의 트래직넘버가 소멸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KIA는 30일 대구 삼성전 우천취소에 이어 10월 1일 광주 kt전도 우천취소로 경기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외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 카드를 3일째 꺼내 들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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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대전 한화와 넥센의 경기 선발로 예정된 송은범-신재영. 사진=MK스포츠 DB |
‘벼랑끝’에 있는 송은범과는 조금 다른 등판이 신재영(넥센)에게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한화전 선발로 나설 예정인 신재영은 ‘특급투수’를 상징하는 15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10승 이상을 달성하며 올 시즌 최고 신인임을 입증한 신재영에게 15승은 보너스다. 보너스를 향한 4번째 도전이다. 이날 이후 앞으로 1경기 정도 등판이 더 가능할 것으
최근 결과물은 좋지 않았다. 지난 9월 1일 고척 SK전 승리 이후 등판한 3경기서 2패만 기록했다. 7일 잠실 LG전 3⅓이닝 4실점, 13일 광주 KIA전 5⅓이닝 2실점, 21일 광주 KIA전 5이닝 5실점으로 두드러지는 피칭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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