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주) 윤진만 기자] ‘절대 1강’이 흔들리고 있다.
스카우트 차씨의 심판 매수에 따른 승점 9점 삭감에 따라 승점이 68점에서 59점으로 줄어든 전북현대는 징계가 결정되고 치른 첫 경기 상주상무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같은 시각 2위 FC서울이 광주FC 원정 2-1 승리로 승점 57점을 기록 승점차가 5점에서 3점으로 확 줄었다. 징계 전 14점이던 승점차가 사흘 사이 3점으로 좁혀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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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이면 다득점으로 결과가 뒤집힐 수 있는 차이여서 스플릿 라운드 5경기를 통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원치 않은 결과다.
전북은 스플릿 A 진출권에 사활을 건 상주의 초반 공세에 애를 먹었다. 15분 상주 공격수 박희성의 논스톱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21분 김성주의 크로스에 의한 윤동민의 발리슛은 그대로 전북 골망을 갈랐다.
만회골 사냥을 위해 파상공세에 나선 전북은 실점 10분 만에 동점골을 넣으며 빠르게 경기 분위기를 전환했다. 레오나르도의 코너킥을 김신욱이 이마로 밀어넣었다. 37분 일대일 상황에서 조영철의 슈팅은 권순태가 극적으로 쳐냈다.
후반 전북이 상대를 수비진에 가둬두고 몰아붙이고, 상주가 선수비 후 역습하는 양상을 띠었다.
하지만 전북은 이동국, 에두, 이승기를 연달아 투입하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 후반 37분 이승
같은 날 서울은 광주 원정에서 전반 10분 만에 주세종의 선제골로 앞섰다. 전반 종료 직전 여름에게 실점한 뒤 후반 추가시간 윤일록의 결승골로 2-1 극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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