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016 KBO리그 정규시즌이 종료됐다. 팀 순위는 일찌감치 정해졌지만 개인타이틀 경쟁은 막판까지 경쟁을 펼쳤다. 올 시즌을 빛낸 각 부분 영광의 얼굴들을 살펴봤다.
MVP후보의 척도인 다관왕 주인공이 두 명이나 됐다. 투수 부분에서는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단연 압도적. 그는 다승(22승),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2점대 평균자책점은 이번 시즌 오직 니퍼트 뿐이다.
타격에서는 최형우(삼성)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타율(0.376)과 안타(195개) 그리고 타점(144점)까지 1등을 차지했다. 안타부분은 막판까지 김태균(한화), 이대형(kt)이 추격해왔지만 최형우에게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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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최형우(왼쪽)와 두산 니퍼트가 각각 투수와 타자부분 개인타이틀 3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세이브 왕은 넥센 김세현(36세이브)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 마무리로 전업한 김세현은 묵직한 구위로 시즌 중반부터 단연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홀드왕은 팀 동료 이보근(25홀드)이 거
대도 도루왕은 삼성 박해민(52회)이 2년 연속 왕좌를 유지했고 160개 삼진을 잡은 두산 마이클 보우덴이 닥터K 탈삼진왕의 주인공이 됐다. 득점 1위는 한화 정근우(121점)가 차지했으며 출루왕은 팀 동료 김태균(0.475)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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