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장하나(24·BC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장하나는 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 클럽(파72·642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2위 펑샨샨(중국·16언더파 272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3월 HSBC 챔피언스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전해온 낭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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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나. 사진=AFP BBNews=News1 |
그러나 7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고 이틈을 타 펑샨샨의 추격이 시작됐다.
전반에 2타를 줄인 펑샨샨은 10번홀(파4)과
장하나는 마지막 18번(파5)홀에서 파로 마감했다. 이글을 노린 펑샨샨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면서 버디로 마감, 우승컵의 주인공은 장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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