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택이 적중했다. 우완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마운드를 지배했다. 장고 끝 최고의 수가 됐다.
KIA는 와일드카드전에 앞서 행복하지만 불안한 고민을 했다. 에이스가 두 명이나 됐기 때문. 좌완 양현종과 우완 헥터를 두고 장고를 거듭했다. 1차전에서 지면 탈락이기에 절박했다. 결국 최근 구위에서 합격점을 받은 헥터가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국가대표 좌완에이스를 제치고 얻어낸 가을야구 1선발 자리. 부담이 있었는지 헥터도 초반 다소 흔들렸다. 1회 30개가 넘는 투구 수를 기록하며 불안함을 안겼다. 다만 이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도했다. 2회와 4회는 수비의 도움이 컸다.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유격수 김선빈이 몸을 날리는 수비로 두 번 연속 병살타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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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에이스 헥터 노에시(사진)가 팀의 1선발 선택에 화답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경기 전 김기태 감독은 1차전 총력의지를 수차례 표출했다.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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