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9년만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승자는 또 클리블랜드였다. 세 판을 내리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4-3으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티켓을 땄다. 2007년 이후 9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다.
클리블랜드는 2차전에 이어 3차전서도 기선을 제압했다. 4회 호세 라미레즈의 안타와 로니 치즌홀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3이닝 연속 출루하고도 찬스를 놓쳤던 클리블랜드는 희생번트(코코 크리스프)를 택했다. 좋은 선택. 타일러 나퀸이 이날 가장 좋은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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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주도한 코코 크리스프(왼쪽)와 호세 라미레즈(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
이 한방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의 거센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보스턴은 1점차까지 추격한 8회 2사 1,2루서 잰더 보가츠의 타
한편, 클리블랜드는 오는 15일 토론토 브루제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챔피언십시리즈는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와 다르게 7전4선승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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