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시우(21·CJ대한통운)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신인’ 수상이 무산됐다.
PGA 투어는 13일(한국시간) 2015-16시즌 ‘올해의 신인’으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이며 2011년 활약한 고교 선수 중 조던 스피스(2013년), 대니얼 버거(2015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그릴요는 PGA 투어 멤버가 된 뒤 처음 나선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개막전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그릴요는 올해 총 25차례 대회에 나서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올 시즌 ‘톱10’에 세 차례 포함됐다.
페덱스컵 랭킹은 11위로 경쟁자인 김시우(17위), 스마일리 카우프먼(미국·43위)을 넉넉하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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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사진=AFP BBNews=News1 |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생애 첫 우승을 맛본 김시우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의 신인’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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