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맞서는 준플레이오프(준PO)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고척 스카돔은 잠실처럼 외야가 넓다. 따라서 외야 수비가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준PO 1, 2차전이 열리는 고척돔은 홈플레이트부터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좌우 99m, 중앙 122m다. 여기에 펜스 높이가 3.8m여서 홈런을 치기 쉽지 않다. 실제 넥센은 고척돔에서 72경기를 치르는 동안 64홈런을 쳤다. 원정 72경기의 70개 홈런보다 6개가 적다.
대신 2루타는 고척돔에서 136개, 원정경기에서 118개를 기록, 장타가 터질 확률
고척돔에서 8경기를 치른 LG는 8홈런, 2루타 9개를 기록했다.
외야를 담당할 선수로 넥센은 임병욱, 고종욱, 이택근을 택했다. LG는 이천웅, 김용의, 채은성에 문선재와 안익훈까지 가담한다.
넓은 외야를 누가 더 잘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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