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LG가 1차전 완승을 하며 시리즈를 이끌고 있습니다.
더는 밀릴 수 없는 넥센은 '에이스' 벤헤켄으로 2차전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도성 기자!
【 질문 】
오늘 경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오늘도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선선한 10월의 가을 밤이지만 이곳 고척스카이돔은 팬들의 함성으로 후끈 달아올랐는데요.
LG 팬들은 가을 야구를 상징하는 유광점퍼로, 넥센 팬들은 보라색 단체 티셔츠로 하나 돼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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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을 넘겨준 넥센은 LG에게 통산 12승 4패로 압도적이었던 밴헤켄을 선발로 올렸습니다.
이에 LG는 밴헤켄에 강했던 정성훈을 선발로 2번 타자로 내세웠습니다.
넥센은 1회 말 김하성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3회 임병욱의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앞서나갔고,
4회에는 연속 안타로 LG 선발 우규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LG는 뜨거웠던 타선이 하루 만에 차갑게 식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넥센이 5대0으로 앞선 가운데, 경기가 이대로 마무리된다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가고, 두 팀은 잠실로 이동해 모레부터 경기를 이어나갑니다.
지금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