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코보컵에서 깜짝 우승한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전광인과 윤봉우의 알토란 같은 활약 덕분이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공격은 절묘하게, 수비는 날렵하게.
전광인은 1세트부터 펄펄 날아다니며 14점을 올렸습니다.
이적생 윤봉우는 베테랑다웠습니다.
5개의 블로킹은 꼭 필요할 때마다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바로티와 서재덕까지 가세해 득점을 올린 한국전력.
코보컵 우승 이후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을 3대 2로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전광인 / 한국전력 레프트
- "바로티(26점)와 서재덕(16점)이 몸이 좋았기 때문에 득점을 내줄 거로 생각하고 저는 수비 쪽에 좀 더 집중을 했습니다."
현대건설의 황연주는 여자부 최초로 4500득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 인터뷰 : 황연주 / 현대건설 라이트
- "(감독님이) 진짜 힘들게 (훈련을) 시키셨어요. 그걸 선수들이 많이 따라줘서 그런 게 보완된 거 같아요."
황연주의 맹활약 속에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3대 0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